여야, 후보 등록 하루 앞인데 공천 매듭 못 져
여야, 후보 등록 하루 앞인데 공천 매듭 못 져
  • 임승훈
  • 승인 2014.07.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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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임승훈 기자] 국회의원 15명을 새로 뽑는 7·30 재보선 후보 등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불구하고 여야는 공천을 매듭지지 못하고 있다.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이 서울 동작 을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동작 을에서는 나 전 의원과 새정치연합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의 3파전이 펼쳐지게 됐다.

새누리당은 충남 서산·태안에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공천하기로 한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대해 재의를 요구하며 공천을 유보시켰다. 지난 2007년 전군표 당시 청장에게 인사를 부탁하며 그림을 상납했다는 권력형 비리 의혹에 연루됐던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대법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공천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천정배 전 의원의 공천 배제 문제가 불거졌던 광주 광산 을에 권은희 전 경찰 과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경기도 수원 3곳 가운데 열세 지역으로 분류된 수원 팔달구에 손학규 상임고문을 내세우기로 가닥을 잡았지만, 나머지 2곳은 후보자를 정하지 못한 상태이다.

당초 동작 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안철수 대표의 측근인 금태섭 전 대변인을 수원 정에 내보내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무산됐고 이런 상황에서 안철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금 전 대변인 공천에 반대한 의원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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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훈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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