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여야는 오늘 각 당 후보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하고 본격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재보선 출마 후보자들은 오늘까지 선관위 등록을 마쳐야 한다.
6.4 지방선거의 연장전 성격을 띤 이번 선거는 역대 재보선 가운데 가장 규모가 커 '미니 총선'으로 불리는데다 선거 지역도 서울 동작을과 경기 수원 3곳, 부산과 광주, 대전 등 전국적으로 골고루 퍼져 있어 선거 승패에 따라 정국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의 국회 과반의석 회복 여부도 이번 선거에 달려 있다. 새누리당은 최소 4곳에서 승리해야 과반을 유지 할 수 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정국운영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당 차원의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이번선거는 지역에 국한된 선거가 아니라 중앙당 대리전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또 일부 지역에서 새정치연합과 정의당의 야권연대 성사 여부도 관전 포인트이다. 이번 7.30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17일부터 선거일 직전 자정까지 13일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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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진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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