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북한이 김정은의 대내적 정통성 강화를 위해 이른 시일 안에 미국과 협상을 다시 시작하고 6자회담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가시적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교안보연구원은 남북관계 전망에 있어서는 대내 체제 정비와 사회 단속이 필요한 시점인 만큼 북한이 남북관계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김정은 체제 최대 과제는 최근 1,2년 사이 급부상한 신군부와 구 군부 사이 갈등을 조정하고 군을 장악할 수 있을지가 될 것으로 관측하고, 통치 체제 강화를 위해 김정은은 '선 정치, 후 경제'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미국이 동아시아 관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미-중간 긴장감은 높아지겠지만,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기조를 바탕으로 주요 현안을 다뤄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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