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미국의 대북 식량지원과 관련해 "적대세력들이 우리가 식량을 달라고 손을 내민 듯이 험담을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1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식량지원 문제는 지난해 초 미국이 3년 전 지원하기로 했던 50만 톤 가운데 집행되지 않은 33만 톤을 제공하는 문제로 발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대변인은 또, 식량지원은 인도주의적 문제로 정치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던 미국이 지난해 7월 북미고위급 회담을 계기로 우라늄 농축 임시 중지 등과 연계해 스스로 정치화해 제안했다고 주장했다.식량지원 규모와 품목 변경 논의에 대해서도 미국이 신뢰조성 의지가 있는 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저작권자 © 한국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호성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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