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은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였으나 부산은 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임상협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수비수 3명을 앞에 두고 과감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해 오른쪽 골망을 출렁였다.
부산은 전반 29분 다시 역습을 통해 코너킥을 얻어냈다. 코너킥은 살짝 길었으나 성남 수비수 이요한이 몸싸움을 하다 부산 황재훈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파그너가 추가골을 올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성남은 전반 45분 이요한이 돌파를 시도하던 부산 공격수 박용지를 거칠게 막아 옐로카드를 한 장 더 받으면서 퇴장을 당했다. 한 명이 적은 성남은 이후 투혼으로 부산을 압도했으나 후반 38분 오히려 다시 역습으로 임상협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성남은 후반 43분 제파로프가 프리킥으로 추격골을 터뜨렸으나 추가시간 부산 주세종에게 한 골을 더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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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덕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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