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없이 방문? 머쓱한 정 총리의 이상한 행보
예고 없이 방문? 머쓱한 정 총리의 이상한 행보
  • 임승훈
  • 승인 2014.09.02 0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뉴스투데이 임승훈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1일 정기국회 개회 직전에 예고 없이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를 만나려다 면담이 성사되지 못했다. 이런 정 총리 행보에 비난여론이 일었다. 특히 네티즌 들은 야당 대표가 예고 없이 만날 정도로 한가하냐며 정 총리를 비난했다.

이날 정 총리는 정기국회 개회식이 열리기 전인 오늘 오전 11시쯤 국회 본청 2층에 있는 박 원내대표의 방을 예고 없이 찾아갔지만, 박 원내대표가 회의 때문에 자리를 비워 발길을 돌렸다.

국무총리가 야당 대표를 약속 없이 만나러 온 것은 이례적인 일로 총리실 관계자는 정기국회 개회일을 맞아 야당 대표와 인사를 하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설명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핫 이슈가 될 정도로 총리의 엉뚱한 행보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박 원내대표 측은 이에 대해 지난달 정 총리 측에서 정기국회 개회식 직전에 박 위원장을 예방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지만 일정상의 이유로 이미 거절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이미 거절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정 총리의 이러한 행보는 의도야 어떻든 세간에 비웃음을 샀다.
사진=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홈페이지
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승훈 news@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