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손흥민의 돌파와 슈팅이 특히 위협적이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골키퍼 실수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21분 김진현이 차낸 공이 상대 공격수에게 가버렸고 허무하게 실점했다. 김이 빠지면서 흔들리는 상황에서 전반 33분 이명주가 그림 같은 동점골을 넣었다. K리그에서 맹활약하고도 월드컵에 서지 못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날리는 골이었다.
후반은 이동국이 맹활약을 펼쳤다. 후반 7분 헤딩슛으로 골을 터트린 이동국. 18분에는 오른발로 추가골을 넣으며 A매치 32호골까지 성공시켰다.
브라질에 가지 못한 차두리, 이명주와 이동국의 눈부신 활약으로 한국 축구는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신태용 코치는 짧은 기간 인상적인 지도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완승으로 이끌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8일 슈틸리케 신임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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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진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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