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과학자 테러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핵 과학자 테러 미국과 이스라엘
  • 김호성
  • 승인 2012.01.1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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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대외정보부, 모사드 소행 주장


최근 발생한 이란 핵 과학자의 살해 배후에 미국과 이스라엘의 정보부가 개입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란 외무장관은 테헤란 주재 스위스 대사에게 전한 서한에서 "이번 테러 행위가 미 중앙정보국, CIA의 계획하에 추진됐다는 믿을만한 자료와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고 이란 국영TV가 전했다.

외무장관은 특히 "자료를 보면 테러 행위가 CIA와 연계된 요원이 직접 개입해 실행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은 최근에 살해된 로샨뿐만 아니라 이전에 암살된 3명의 핵과학자도 이스라엘 대외정보부, 모사드의 소행이라고 한 서방 정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로샨의 암살 방법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모사드의 특수훈련과 지원을 받은 이란인들의 소행이며 이란 핵개발에 중대한 역할을 맡고 있는 과학자들이 차례로 목표 대상으로 선택됐다고 설명했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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