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전북, K리그 클래식 선두 굳게 지켰다.
‘3연승’ 전북, K리그 클래식 선두 굳게 지켰다.
  • 강석희
  • 승인 2014.10.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뉴스투데이 강석희 기자] 전북 현대가 3연승을 내달리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선두를 굳게 지켰다. 전북은 승점 62를 획득, 2위 수원 삼성(승점 57)과의 격차를 벌리며 1위를 유지했다.

전북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카이오의 결승골을 앞세워 울산 현대를 1-0으로 제압했다.

카이오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운 전북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에 두 차례 밖에 슈팅하지 못한 채 수세에 몰린 울산은 후반에도 전북의 파상공세를 무실점으로 잘 견디는 듯했으나 카이오의 결정타를 막지 못했다.

카이오는 후반 24분 이재명이 왼쪽 측면에서 띄운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완벽한 헤딩으로 받아 넣어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부산이 꼴찌에서 탈출했다. 부산은 12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1라운드에서 전반 초반 파그너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14분 드로겟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25분 주세종의 패스를 받은 임상협이 결승골을 작렬, 2-1로 승리했다.

부산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꼴찌에서 11위(승점 29·골득실 -18·26득점)로 올라섰다.

전반 8분 파그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부산은 후반 14분 드로겟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흔들렸으나 후반 25분 터진 임상협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켰다.

상주가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상주는 12일 오후 4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1라운드 경기서 후반 5분 이정협의 골로 FC서울에 1-0 승리를 거두며 최하위 자리를 경남에 넘겨주며 탈출에 성공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에 그치던 상주는 5위 서울(승점 46)을 상대로 승점 3을 따내며 강등권에서 벗어난 10위로 도약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1·12위에 머물던 상주와 부산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면서 경남FC가 최하위인 12위(승점 28)로 밀려났다.

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석희 news@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