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CC, 삼성에 융단 폭격 ‘연패탈출’
프로농구 KCC, 삼성에 융단 폭격 ‘연패탈출’
  • 강석희
  • 승인 2014.10.1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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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강석희 기자] KCC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타일러 윌커슨(22점)과 김효범(15점)의 매서운 공격을 앞세워 삼성을 94-74로 크게 이겼다.

KCC는 2연패 뒤 승수를 추가하며 2승3패가 됐다. 2연패 뒤 1승을 기록했던 삼성은 연승 분위기로 이어가지 못하고 1승3패로 부진했다.

전반부터 KCC가 경기를 압도했다. 김효범과 윌커슨이 전반에만 10점씩을 몰아치고 정민수가 3점슛 2개를 포함, 8점을 올리자 스코어는 46-20으로 크게 벌어졌다.

3쿼터에서는 삼성이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키스 클랜턴이 15점, 루키 김준일이 4점, 이시준이 장거리포로 3점을 넣었을 뿐 다른 선수들의 도움이 없었다.

특히 삼성은 3쿼터 종료 28초를 남기고 득점 기회에서 공격권을 넘겨주는 어이없는 실책을 두 차례나 저질렀다. KCC는 이 기회를 윌커슨과 김효범의 3점슛으로 연결해 70-44까지 점수를 벌렸다.

삼성은 4쿼터에 리오 라이온스가 12점, 이동준이 6점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가 너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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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희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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