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다음 달 A매치에서 은퇴식 ‘태극마크와 작별’
차두리, 다음 달 A매치에서 은퇴식 ‘태극마크와 작별’
  • 이지원
  • 승인 2015.02.1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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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이지원 기자] 차두리(35·FC서울)의 은퇴식이 3월 A매치에서 열린다. 차두리는 2001년 대학생 신분으로 거스 히딩크 감독의 부름을 받아 처음 태극마크를 단 뒤 지난 2015 호주 아시안컵까지 14년간 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4강 신화를 썼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에는 한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대표팀에서 뛰는 마지막 무대로 공언한 호주 아시안컵에서는 질풍 같은 드리블과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과시하며 한국이 27년만의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아시안컵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차두리가 소속팀인 FC서울 훈련에 본격 합류했다. 차두리는 선수로서의 마지막 시즌인 올해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이다.

쿠웨이트전 남태희의 결승골을 만든 차두리의 명품 크로스. 우즈베키스탄전, 36살 노장의 폭풍 질주는 축구 이상의 감동을 안겼다.

아시안컵 준우승을 이끈 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차두리가, K리그 마지막 시즌을 위해 서울의 동계훈련에 본격 합류했다.

마지막 시즌 목표는 단연 우승이다. 2013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2위, 작년 FA컵 2위에 이어 이번 호주 아시안컵까지 우승컵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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