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추가 시간에 불의의 선제골을 얻어맞은 수원은 후반 시작부터 강한 공세를 펼쳤고, 후반 11분 만에 동점골로 응수했다.
수원은 정대세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내준 볼을 공격에 가담한 오른쪽 풀백 오범석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찬 볼이 그대로 골키퍼 키를 넘어 우라와 골대 왼쪽 구석에 박혔다.
수원은 후반 4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을 염기훈이 차올린 게 골대 왼쪽으로 흐르는 과정에서 레오가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헤딩으로 역전 결승골을 꽂아 승리를 매조졌다.
이날 승리로 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한 수원은 조별리그 통과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한편 H조의 서울은 강력한 우승후보인 중국의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졌다. 서울은 광저우 원정경기에서 브라질 대표 출신인 굴라트에 결승골을 내줘 1대 0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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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희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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