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에두와 에닝요의 연속골로 2대 1로 승리했다. 개막전에서 성남을 꺾은 전북은 두경기에서 4골을 넣는 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2연승했다. 서울은 김현성이 한골을 만회했지만 승패를 뒤집지 못하고 2연패했다.
한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홈팀 수원 삼성이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염기훈의 결승골을 앞세워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꺾고 정규리그 첫 승리를 신고했다.
수원은 전반 10분 산토스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쉽게 앞서가는 듯했으나 인천은 후반 28분 김대경의 롱 스로인에 이은 김인성의 헤딩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무승부로 끝나는 분위기였으나 후반 47분 정대세가 인천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뿌렸고 염기훈이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또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성남FC와 전남 드래곤즈가 헛심 공판을 벌렸다. 전남은 전반 7분 이종호, 후반 31분 스테보의 헤딩 슈팅이 모두 크로스바를 맞아 아쉬움을 삼켰다.
성남은 후반 16분 김두현이 찬 프리킥을 윤영선이 문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골 망을 흔들었으나 간발의 차이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땅을 쳤다.
[한국뉴스투데이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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