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 김신욱 부활’·‘광양 루니 이종호 살아나’
[프로축구] ‘울산, 김신욱 부활’·‘광양 루니 이종호 살아나’
  • 강석희
  • 승인 2015.04.0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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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신욱이 자신의 선발 복귀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전남이 인천에게 승리를 기록하며 23경기 만에 징크스를 깼다. 전남의 시즌 첫 승이었고 노상래 감독의 감독 마수걸이 승리라 더 의미가 컸다.

울산, 광주FC 제압하고 선두 복귀

고공폭격기’ 김신욱이 리그 2호골을 신고한 울산 현대가 광주FC를 제압하고 전북 현대를 득실차로 따돌리고 선두에 복귀했다. 반면 광주는 무패 행진을 3경기에서 멈췄다.

울산은 5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4라운드에서 전반 15분 정준연의 자책골, 후반 9분 김신욱의 헤딩골을 묶어 광주에 2-0으로 이겼다.

김신욱의 건재함을 알리는 경기였다. 김신욱은 부상에서 복귀한 후 100% 몸 상태가 아니라 앞선 3경기에서 선발이 아닌 교체로 출전했다. 올 시즌 첫 선발로 나선 김신욱은 후반 9분 왼쪽 측면에서 이명재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다. 달려드는 스피드를 활용해 시도한 슈팅이라 광주 골키퍼 제종현이 손을 쓸 틈도 없이 공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김신욱은 "타깃형 스트라이커는 중앙에 고립되는 상황을 많이 맞게 된다"면서 "동현이 형과 경기 전부터 둘 중 한 명은 반드시 측면으로 빠져서 공격을 펼치자고 작전을 짰고 이게 주효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동현이 형의 움직임이 자살골과 나의 헤딩골에 많은 도움을 줬다"면서 "나는 두 골 모두 동현이 형이 넣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전남, 인천에게 23경기 만에 징크스 깼다.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전남이 인천에게 1-0 승리를 기록하며 23경기 만에 징크스를 깼다. 이로써 1승 3무로 승점 6점을 기록한 전남은 6위로 올라섰고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인천은 2무 2패를 기록하며 리그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전남은 후반 28분 이종호가 인천의 수비를 허물며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부분에서 중거리 골을 성공시켰다.

[한국뉴스투데이 강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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