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홈런쇼’ 구장마다 홈런 잔치
[프로야구 종합]‘홈런쇼’ 구장마다 홈런 잔치
  • 강석희
  • 승인 2015.04.23 0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화가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롯데 최준석이 만루포를 터뜨렸다. kt 위즈가 SK를 꺾고 홈 첫 승리를 따냈다. 홈런 5개 때린 두산이 3개의 홈런을 친 넥센을 제압했다. 삼성은 이승엽의 맹타로 5연승을 질주했다.

한화가 5할 승률을 회복했다.

한화 이글스는 2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은 9승 9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반면 LG는 이날 패배로 9승 10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박정진이 2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이어 권혁이 3이닝을 책임졌다.

롯데,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7-6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4연패를 탈출했고, 시즌 10승 고지(10승 9패)에 올랐다.

최준석은 이날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KIA 선발 필림 험버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비거리 110m)을 작렬시켰다.

선발 이상화는 이날 6 ⅔ 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을 달성하는데도 성공했다.

kt 위즈가 홈 첫 승리 따냈다.

kt는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올 시즌 홈에서 열린 9번째 경기에서 홈 첫 승을 영봉승으로 장식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5연패 사슬을 끊었고 시즌 전적은 3승 16패가 됐다.

kt 선발 정대현은 3⅔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또 정대현에 이어 등판한 장시환이 5⅓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프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반면 SK 선발 백인식은 제구 난조 속에 1⅔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됐다.

서울 목동에서 '홈런쇼'가 벌어졌다. 5개의 홈런을 때려낸 두산이 3개의 홈런을 친 넥센을 제압했다.

두산은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12-9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올 시즌 11승 7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넥센은 4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9승 10패로 5할 승률 마지노선이 다시 무너졌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6이닝 9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2승(1패) 달성에 성공했다. 그 뒤를 이어 이재우(1이닝 3실점,홀드)-함덕주(1⅓이닝 무실점,홀드)-윤명준(⅔이닝 무실점)이 뒷문을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5타수 2안타 3타점, 양의지가 4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정진호와 김재호, 홍성흔, 정수빈이 멀티 히트 활약을 펼쳤다.

반면 넥센은 선발 한현희가 5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난 가운데, 조상우가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데뷔 첫 멀티 홈런을 터트리는 등 4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으며 고종욱, 김지수, 김민성, 윤석민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삼성, 파죽의 5연승 질주

삼성은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반면 NC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6⅔이닝 2실점(5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이승엽은 1회 기선을 제압하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6회 NC의 추격을 따돌리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리며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NC 선발 투수 노성호는 5⅔이닝 4실점(6피안타(2피홈런) 3볼넷 6탈삼진)으로 무너졌다. 타선에서는 김종호가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5번 이호준은 2회 솔로 아치를 터뜨렸다.

[한국뉴스투데이 강석희 기자]

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석희 news@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