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두산, 선두 올라 ‘삼성과 선두 싸움 불붙어’
[프로야구 종합]두산, 선두 올라 ‘삼성과 선두 싸움 불붙어’
  • 최명진
  • 승인 2015.04.29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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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삼성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NC가 힘들게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넥센 유한준은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두산이 선발 유희관의 눈부신 호투를 앞세워 시즌 15승 고지에 오르며 선두에 등극했다.

LG, 삼성 4연패 수렁에 몰아

LG가 28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9회초 공격에서 5점을 뽑아내며 임창용을 무너뜨리며 삼성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NC,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NC 다이노스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하며 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2연패를 끊으며 10개 구단 중 9번째로 10승(13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SK는 4연패에 빠지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선발 이태양에 이어 올라온 최금강은 2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임시 마무리를 맡은 임창민도 1⅓이닝 무실점 투구로 첫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손시헌은 역전 3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민우도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SK는 선발 백인식에 이어 고효준마저 부진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타선에선 이명기가 3안타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넥센, 롯데 잡고 4연승 달려

넥센은 28일 서울 목동구장서 열린 롯데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유한준의 역전 투런 홈런을 앞세워 8-4의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13승 11패를 기록해 롯데, LG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승리의 수훈갑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한 유한준이었다. 유한준은 이날 팀이 3-4로 뒤진 6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롯데 선발 이상화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선발 한현희는 6이닝 5피안타 4볼넷 1사구 6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2승째(2패)를 따냈다. 7회부터 올라온 조상우가 8회 2사까지 롯데 타선을 막아냈고, 손승락이 8회 2사 만루 위기를 넘기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롯데 선발 이상화는 6회 2사까지 넥센 타선을 3실점으로 잘 막아냈지만 시즌 두 번째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두산이 시즌 15승 고지를 점령했다.

두산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6대2로 승리했다.

선발 유희관은 8이닝 5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3승째(1패)를 따냈다. 노경은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복귀 신고를 마쳤다.

타선에서는 3회 김재호가 좌월 투런포, 6회 민병헌이 솔로포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15승째(8패)를 기록하며 삼성 라이온즈와의 선두 싸움에 불을 지폈다. 반대로 최하위 kt는 5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한국뉴스투데이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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