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 5개월 연속 0%대 기록
우리나라의 수출과 수입이 지난 1월부터 넉달 연속 동반 감소했다. 한편 지난 4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연속 0%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액은 462억 천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줄어든 377억 3천만 달러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 교역 감소로 대외 수출 시장 상황이 악화한 데다 엔저 심화와 유로화 약세도 수출 기업의 경쟁여건을 악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연속 0%대를 기록해 디플레이션 국면 진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반박 논리로 사용되는 근원물가는 2%대를 유지했지만 둔화되는 추세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0.4% 오르는 데 그쳤다.
올해부터 갑당 2천원 정도 오른 담뱃값 인상 요인(0.58%포인트)을 제외하면 3개월 연속으로 물가가 하락한 셈이다.
[한국뉴스투데이 윤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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