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컴퓨텍스 타이페이 ‘IoT·클라우드’ 열띤 토론
2015 컴퓨텍스 타이페이 ‘IoT·클라우드’ 열띤 토론
  • 이연아
  • 승인 2015.06.0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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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개발 촉진 위해 원스톱 서비스 제공
사진=COMPUTEX TAIPEI 페이스북

2015 컴퓨텍스 타이페이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및 IoT를 사용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통합의 중요한 다음 단계를 탐구하기 위해,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이하TAITRA)가 “IoT 및 클라우드: 하드웨어로의 소프트웨어- 다음 단계”라는 제목으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에는 에이서 창업자인 스탠시, 미디어텍 최고마케팅경영자(CMO) 요한 로데니우스, ARM의 CMO인 이안 드류,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부사장 프랑소와 기베르, NXP의 R&D 부사장 왕하이 등이 초대되었다.

발제자로 나선 월터 M.S. 예(Walter M. S. Yeh) TAITRA 부의장은 “대만의 테크놀로지 업체들은 해외 파트너들과 협력해 PC의 황금시대를 이끌어왔다”며 “모바일 통신 시장에서도 대만은 글래스, IC 디자인 및 터치스크린 등 주요 부품을 제공하는 등 공급체인과 제조 공정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탠시는 “클라우드와 IoT는 통합과 개방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컴퓨팅과 통신의 세계를 가능하게 했다”며 “에이서는 IoB 생태계 구축을 위해 종단간(end-to-end) 설비와 솔루션을 통합하고 다양한 배경의 파트너들까지 통합하는 BYOC(Build Your Own Cloud)와 인터넷 오브 빙스(Internet of Beings)를 제안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협력은 개발자와 에이전트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상황이 창출된다”고 설명했다.

로데니우스는 2025년 이후 전혀 새로운 세상을 전망했다. 그는 “모든 것이 연결되면서,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생겨나고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자원들은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위해 긴밀하게 통합될 것이다”며 “하지만 연결과 통합 간의 간극을 극복하려면 아직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드류는 수많은 센서들로 인해 유발된 어려움들을 지적했다. 그는 “현재 전세계에 140억 개의 센서들이 존재하며 머지않아 4000억개로 증가할 것이다”며 “센서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연결하며 그 데이터로부터 우리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통찰이 도출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더 많은 가치 창출을 위해 데이터를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루었지만, 더 많은 센서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에 대한 고찰은 없었다”며 “현재 가장 큰 과제는 데이터의 스토리지와 웨어하우징(warehousing)이다”고 밝혔다.

기베르는 “강력한 스마트폰과 더불어 웨어러블은 IoT 발전의 첫 번째 변화를 창출했다”며 “현재의 애플리케이션은 스포츠, 피트니스, 증강현실, 헬스케어 등이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는 고감각 경험을 위해 웨어러블 및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혁신을 지속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왕하이는 “IoT가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반도체 산업에서 에너지효율, 만물인터넷(IoE), 보안, 그리고 헬스케어가 가장 중요한 네 가지 동력원이다”며 “반도체시대 이후 ICT(정보통신) 기기들, 그리고 애플리케이션들까지 끊김 없이 결합되었고, 우리는 시스템 신뢰도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 충족과 함께 고도로 연결된 새로운 세상을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 패널 세션에서 장 대만부총리가 진행자 역할을 맡아 IoT 시대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통합에 있어서 향후 중요한 단계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끌었다.

스탠시는 수많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존재하는 대만에서, IoT는 창의적인 애플리케이션 모델을 육성하는 데 가장 훌륭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요한 로데니우스는 IoT 창의성을 실현하는 핵심요소인 휴먼 네트워킹(human networking)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안 드류는 회사들이 사용하고 쉽고 간단한 UI의 원칙을 따라야 한다고 제안했다.

프랑소와 기베르는 IoT 애플리케이션들이 다양해 보이지만, 기본적인 요소에 대한 수요는 보편적이기 때문에 회사들은 IoT 개발 촉진을 위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왕하이 박사는 회사들에게 IoT 산업의 한 단계 발전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을 제안했다.

[한국뉴스투데이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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