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스마트 알고리즘' 시스템 개발 특허 출원
삼성카드, '스마트 알고리즘' 시스템 개발 특허 출원
  • 황호성
  • 승인 2015.07.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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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가 가입자 결제기록 등 빅데이터를 통해 대형마트를 비롯해 특정 점포에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찾아내고 이들을 대상으로 타깃 마케팅을 벌여 매장 방문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를 기록하는 등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알고리즘'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스마트 알고리즘은 카드사가 가진 데이터를 십분 활용해 가맹점 매출을 단기간에 끌어올리는 삼성카드 특유의 시스템이다.이 시스템은 소비패턴을 비롯한 314개 변수를 분석해 특정인 소비 트렌드 예측이 가능하다.

스마트 알고리즘이 도입된 이마트 김포한강점은, DM은 근거리 소비자 비중이 35.9%에 불과하며 DM 범위가 대폭 넓어졌는데도 소비자 반응률은 3~4%에서 16~17%로 많게는 7~8배 증가했다.

카드 결제 데이터에 찍혀 있는 '일주일 마트 방문 횟수'와 주요 소비 지역, 마트 방문 요일 등을 분석·예측하여,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 예상 동선 안에 있는 대형마트에서 할인 DM을 보내 소비자를 유치하는 구조로, '타깃 마케팅'이 가능하다.

삼성카드는 현재 이마트 전략점포 10개점과 손잡고 스마트 알고리즘을 통한 빅데이터 마케팅을 진행 중이며, 그 결과 15%에 달하는 소비자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방문자 중 73.2%는 직전 2개월간 해당 이마트를 한 번도 가지 않은 소비자로, 스마트 알고리즘이 신규 소비를 일으키는 효과를 입증했다.

향후 백화점은 물론 금융이나 주유소를 비롯한 여러 업종과 협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뉴스투데이 황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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