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하게 다가온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풍성하게 다가온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 주종빈
  • 승인 2015.08.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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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확장 · 프로그램 특성화...13일 개막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문화회관을 행사장으로 추가하고 공연과 상연을 비롯한 프로그램을 보다 특화시키는 취지 하에 13일 개막한다.

올해는 제천시 문화회관을 영화제 행사장으로 추가해 부족한 상영관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제천 시민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했다. 메가박스 제천과 청풍호반무대, 의림지무대 등에서 진행했던 영화 상영을 제천시 문화회관까지 확장해 관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의림지무대는 ‘의림 썸머 나잇’이라는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씨 없는 수박 김대중’, ‘김간지X하헌진’, ‘김목경 밴드’, ‘살롱 드 오수경’, 한재권 영화음악감독의 영화음악콘서트, (사)싱어송라이터협회와 함께하는 故 김정호 헌정공연 등이 ‘의림 썸머 나잇’의 첫해를 장식한다. 

또한, 시네마 콘서트는 무성영화 상영과 함께 음악을 현장에서 연주하는 영화음악의 원초적인 형태를 살린 프로그램으로 3일간 진행되는 ‘원 썸머 나잇’ 기간 중 2일 동안 <오페라의 유령>과 <마마보이 해롤드>에 맞추어 상영과 라이브 연주가 진행된다. 

매년 진행되는 제천영화음악상은 2006년을 시작으로 올해 10번째를 맞는다. 올해는 <관상>, <국제시장> 등의 영화음악을 맡은 이병우 영화음악감독이 열 번째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돼 8월 13일 열리는 개막식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한편,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그램인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은 올해 총 11팀이 선발됐다. 영화제 기간 중 8월 16일 의림지무대에서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의 본선 경연 무대가 열리며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 한팀에는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영화제 관계자는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는 지난해의 31개국 87편 보다 약 10여 편 늘어난 100여 편의 음악영화를 상영하며, 특히 유일한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의 상영작 7편 중 6편이 완성도 높은 극영화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포스터 / 자료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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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빈 fidiu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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