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은 경제 성장속도는 올해보다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가하락이나 유로화 약세의 속도가 올해만큼 빠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중국 및 개도국 경기 부진이 수출활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유로존의 중국 의존도는 2000년대 들어 줄곧 높아져 왔으며, 특히 독일의 경우 역외 교역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4년 기준 11% 수준에 이르고 있다. 유로존 경제성장률은 올해 1.2%에서 내년 1% 수준으로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줄었지만 불안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다. 긴축이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그리스 국민들의 불만이 확대되고 정치적 혼란으로 이어질 여지가 크다.
채권단이 그리스 부채 부담을 경감해 줄 경우 포르투갈, 스페인 등 남유럽 국가들의 불만이 커지며 유로존 전반적으로 다시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한국뉴스투데이 장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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