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ICT 산업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올라
대구시, ICT 산업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올라
  • 김재석
  • 승인 2016.03.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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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체 IoT 관련 규제 프리존 지정 예정
[한국뉴스투데이 김재석 기자] 대구시가 IoT 시범도시가 되면서 ICT 산업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SK·삼성 등 ICT 선도기업과 규제프리를 추진하는 대구시가 벤처기업들의 ‘빅 점프(Big Jump)’를 지원할 IoT 시범도시를 만든다.

SK텔레콤은 통신 인프라 및 에너지 효율화/클라우드/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 IoT 솔루션을 제공하고, 삼성전자는 관련 장비 제공을 하며, 대구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및 재정 지원을 맡기로 했다.

IoT 시범도시인 대구시 전역에 최첨단 IoT 인프라가 구축되고, IoT 관련 규제 프리존(Free Zone)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 전역에서는 규제 없이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제품/서비스 출시가 가능해지면서 벤처기업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SK텔레콤은 IoT 전용망을 테스트베드에 우선 구축하고, 오는 5월까지 대구지역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IoT전용망 장비 공급, IoT 관련 지적재산권 공개를 통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스타트업들이 IoT 기반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Biz Model을 개발/사업화하도록 촉진해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 IoT 테스트베드에는 IoT 기반의 신기술, 헬스케어/의료 서비스, 미래형 전기차 인프라, 에너지 효율화 사업,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 미래 신산업에 대해 개발/검증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신산업 창출을 통한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형 전기차 운행을 위한 인프라와 에너지 효율화 및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도 구축하고 상생펀드를 통한 벤처/스타트업 지원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의료정보 빅데이터 분석 및 감염병 관리 시스템의 개발 가능성도 타진한다. 대구 지역 의료기관 및 병의원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관련 법/제도에 부합하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는 ICT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900억을 투자해 산업 생태계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구시는 향후 IoT 기반의 에너지, 의료, 미래자동차 인프라의 전면적 구축에 1조원 이상의 국·시비를 확보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렇게 IoT기반의 의료, 에너지, 미래자동차 기반이 구축될 경우 10조원 이상의 민간 투자를 유발하고, 1만명 이상의 고급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이형희 사업총괄은 “IoT 테스트베드 구축을 계기로 벤처와 스타트업의 신사업 참여가 확대되어 침체에 빠진 우리나라 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폭적인 행정적, 재정적 지원으로 IoT 테스트베드가 우리나라 최고의 벤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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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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