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웨딩이 대세다, ‘2016 작은결혼 박람회’
스몰 웨딩이 대세다, ‘2016 작은결혼 박람회’
  • 정유진 기자
  • 승인 2016.09.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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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에서 스몰웨딩으로 결혼을 한 원빈-이나영 부부(사진:sbs 모닝와이드)

[한국뉴스투데이] 작은결혼(스몰웨딩)을 꿈꾸는 예비부부들과 후원자들이 모여 작은결혼 실천의지를 다지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박람회가 국내 최초로 열린다.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양일 간 서울 서초구 반포동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람회장인 국립중앙도서관은 실제 작은결혼 예식장으로 개방되는 곳으로 전시·체험·상담 등 36개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박람회 첫날 개회식에서는 실제 결혼을 앞둔 한 쌍의 예비 신랑과 신부가 참여해 ‘함께 만드는 작은결혼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신랑과 신부는 화려한 꽃장식 대신 화분으로 꾸며진 결혼식장에서 실용적인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입장해 참석자들 앞에서 ‘작은결혼서약문’을 낭독하고 듀엣곡도 직접 부를 예정이다.

또한 박람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셀프 웨딩촬영, 양초 등 작은결혼 소품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공공예식장 및 재능기부주례자 연계 등 상담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작은결혼에 대한 인식과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은 주례, 상담, 장소제공 등 관련된 분야의 다양한 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기에 가능했다”며 “작은결혼 문화 확산은 우리사회 오랜 관행으로 굳어져 있는 고비용 혼례문화 개선을 통해 비혼·만혼문제와 저출산·고령화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다.

정유진 기자 dsjj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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