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우울증 예방하려면 9시간 자야해
미국 로버트 우드존슨 의대 연구팀이 평균 17살인 고등학생 260명을 대상으로 주간수면과 우울증에 대해서 조사했다.
주간수면증이란 깨어 있으려고 해도 각성 상태를 유지하기 힘들거나 낮에 지나치게 많이 자는 상태를 말하는데, 참가자들을 관찰한 결과 절반이 넘는 52%의 학생이 과다한 주간 수면증을 갖고 있었고 그 가운데 30%는 강한 우울증상을, 32%는 약간의 우울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 자정 이후에 잠자리에 드는 청소년은 밤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학생들보다 우울증 증상이 더 높게 나타났다면서 청소년의 경우 우울증을 예방하려면 적어도 9시간은 잘 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혜정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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