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여론 조사 결과 국민의 80%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하면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51명을 대상으로 무선(85%)·유선(15%)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스마트폰앱(SPA)·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실시한 결과 박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다(매우 찬성 60.3%, 찬성하는 편 19.2%)’는 응답은 79.5%로 나타났다.
반면 ‘반대한다(매우 반대 5.2%, 반대하는 편 9.4%)’는 응답은 14.6%에 불과하고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5.9%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가 찬성 92.5%·반대 5.2%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기·인천 (찬성 83.0%·반대 12.4%), 서울(찬성 80.9%·반대 13.8%), 부산·경남·울산(찬성 77.2%·반대 18.3%), 대전·충청·세종(찬성 73.6%·반대 18.0%), 대구·경북(찬성 67.9%·반대 20.7%) 등의 순이다.
연령별로는 30대가 찬성 93.6%·반대 3.4%로 가장높았고 이어 20대(찬성 86.8%·반대 4.7%), 40대(찬성 83.5%·반대 10.3%), 50대(찬성 76.4%·반대18.9%), 60대 이상(찬성 62.4%·반대 30.6%) 순이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여론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8명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미 국민은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를 농성장 삼아 검찰수사마저 거부하고 있다며 자기만 살겠다며 국민을 내팽개치고, 민생을 외면하는 대통령은 그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민심에 따라야 한다고 촉구하며 민주당 등 야3당은 엄중한 각오로 탄핵안을 준비할 것이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