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탄핵 추진과 함께 충리 선임 서둘러야"
박지원, "탄핵 추진과 함께 충리 선임 서둘러야"
  • 조선종 기자
  • 승인 2016.11.2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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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탄핵 추진과 함께 반드시 국회 추천 총리가 선임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사진:국민의당)

[한국뉴스투데이]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야3당은 박근혜대통령의 탄핵을 추진하기로 했고 이제 국회는 정치력을 발휘해 총리를 선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2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탄핵을 하더라도 황교안 총리를 그대로 두고 탄핵을 하면 결국 박근혜정부의 연속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탄핵의 요건이 갖춰졌고, 국회의원 200명 이상 의결이 지금 현재로서는 가능하다며 하지만 헌법재판소에서 과연 인용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도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개헌과 관련해 민주당 문재인 前대표와 추미애 대표가 회의적 시각을 갖고 있고 정세균 국회의장도 “지금 국민들이 개헌논의를 받아들이겠냐”며 회의적이라며 결국 물리적인 개헌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국회 추천 총리 임명은 입장 불변”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국회에서 대통령과 만나서 총리를 먼저 추천하고, 탄핵을 병행 추진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박 비대위원장은 한일군사정보보호 협정과 관련해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아무런 역사적 정리 없이 아베정부가 자위대를 무장하는데 공조할 수 없다”며 대통령의 탄핵, 퇴진을 앞두고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국회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조선종 기자 c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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