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하루 만에 혼란”
野,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하루 만에 혼란”
  • 조선종 기자
  • 승인 2016.11.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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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하루 만에 한중일에 혼란이 왔다고 맹비난했다.(사진:민주당)

[한국뉴스투데이] 민주당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하루 만에 한중일에 혼란이 왔다고 맹비난했다.

민주당 금태섭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하루 만에 일본의 속내가 드러났다며 일본 언론들은 한반도에서 유사 사태 발생 시 한국 내 일본인의 퇴거 활동이 필요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에 따라 한국군의 배치나 사용 가능한 공항, 항만 정보를 요구할 방침이라 보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그동안 북한 핵과 미사일 대응을 위해 필요한 협정이라고 주장했지만 일본은 한국군 배치 정보를 원하고 있다며 같은 협정을 두고 양국의 입장과 요구는 전혀 다르다고 우려했다.

또한 이 상황을 지켜보는 중국의 비판의 목소리도 크다며 중국 외교부는 “유관 국가들이 냉전 사고를 하고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는 한반도 대립과 대치를 격화시키고 동북아 지역에 새로운 불안 요소를 증가시킬 수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정농단 사태로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 놓여있는 우리 국민들을 위로하지는 못할망정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을 밀실에서 이렇게 빨리 강행한 이유를 도무지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조선종 기자 c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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