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택 기소...野 “朴 강제수사해야 한다”
차은택 기소...野 “朴 강제수사해야 한다”
  • 조선종 기자
  • 승인 2016.11.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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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진짜 몸통’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민주당)

[한국뉴스투데이] 검찰이 차은택을 기소하자 민주당은 ‘진짜 몸통’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더 이상 소환을 늦춰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검찰은 지난 27일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인물 중 하나인 차은택 씨를 강요미수와 직원남용,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차 씨는 포스코의 광고회사인 포레코 인수과정에서 ‘세무조사로 회사를 없애버리겠다’ ‘묻어버리겠다’등의 발언과 함께 회사를 탈취하려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KT 광고업체와 관련해 광고대행 임원으로 지인을 임명하고 2014년도에 한국과 아세안 특별정상회담 당시 만찬과 문화행사에 대해서 용역업체를 선정하는 데 관여를 해 2억 8000만 원 정도의 댓가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28일 브리핑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공범 중 하나인 차은택씨과 송성각 전 콘텐츠진흥원장이 기소됐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공동정범으로 적시됐고, 박근혜-최순실-안종범-차은택으로 이어지는 직권남용 범죄의 퍼즐이 맞춰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을 소환해 이제까지 드러난 범죄행위 외에 박 대통령의 주도로 최순실, 안종범, 차은택이 실행한 뇌물죄를 추가 입증하고 단죄해야 한다며 검찰의 분발을 촉구했다.

조선종 기자 c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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