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오늘 탄핵안 발의 동참하지 않겠다”
박지원, “오늘 탄핵안 발의 동참하지 않겠다”
  • 조선종 기자
  • 승인 2016.12.01 21: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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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오늘 탄핵안을 발의하면 동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사진:국민의당)

[한국뉴스투데이]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오늘 탄핵안을 발의하면 동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1일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당은 촛불 민심을 받들어 가장 먼저 ‘박근혜대통령 퇴진’, ‘박근혜대통령 탄핵’을 당론으로 정하고 가장 먼저 탄핵소추안을 마련해 탄핵 열차를 출발시켰다며 그러나 탄핵안은 발의가 목표가 아니라, 가결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비대위원장은 어제 야3당 대표회담에서 “12월 3일 촛불집회의 성공을 위해서 모두가 협력해서 총 집결하자”고 견해를 같이 했다며 그러나 임기 단축에 대한 여당과의 협상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야당은 12월 3일 촛불 집회에서 “야3당 공동 보고대회를 갖자”고 제안했지만, 저는 “촛불 민심에 정치권이 너무 기대서는 안 된다. 안그래도 정치권에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해서 국민들이 불안해하는데, 그렇게 할 필요 없이 그 전처럼 각 당이 보고대회를 갖고, 집회에 참여하자”고 해서 합의가 안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박 비대위원장은 어제 야3당 대표회담에서 추 대표가 탄핵 발의를 재차 제안했고 저는 “비박의 협력 없이, 가결 가능성 없이 부결될 것을 뻔히 아는데 우리가 발의할 수 없다”고 거절했다며 비박의 협력없이는 탄핵 발의가 불가능한 것을 거듭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탄핵안 발의가 만약 부결되면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의해서 우리는 탄핵을 추진 할 수 없고, 박근혜대통령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며 오늘이라도 비박이 탄핵에 동조하겠다고 하면 탄핵안을 오늘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종 기자 c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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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을 위하여 2016-12-01 22:29:19
국민들은 국민의 뜻을 실행해 달란걸 원하는 거였다......가결이 되든 불가가 되든.......그건 그렇게 중요하지 않고 반대하는 나쁜 놈이란 아는걸로 만족 할 수 도 있었다.......당신은 국민을 상대로 개헌이나 할 려고 노리는 대국민 사기극을 벌인거다...........용서 할 수 없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