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대표가 새누리당은 탄핵을 거부하고 일방적으로 대통령 퇴진일정을 잡았다면서 청와대 요구가 아니라 국민의 명령을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고 헌법적 절차인 대통령 탄핵절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1일 의원총회에서 대통령은 3차 담화에서 검찰수사를 인정하지도 않았고, 국민들의 퇴진요구를 받아들이지도 않았다며 오직 국회의 압도적 탄핵을 막을 목적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집권여당으로서 이 사태에 대해 무한책임이 있다면서 새누리당은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참회하고 탄핵절차에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 매우 엄중한 헌법적 절차를 앞에 두고 또 다시 좌고우면 하는 것은 깊은 상처를 입은 국민들을 또 다시 차가운 거리로 내모는 일과 다르지 않다며 대통령 사퇴 선언이 분명하게 나오지 않는 한 탄핵은 국회의원에게 주어진 매우 중대한 의무라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내일 탄핵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해결책은 대통령의 조건 없는 사퇴약속이나 탄핵 이 두 가지 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선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