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박근혜, 재택근무정권 규정”
우상호, “박근혜, 재택근무정권 규정”
  • 강태수 기자
  • 승인 2017.01.11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정권을 향해 이 정권을 재택근무정권이라고 규정하겠다고 꼬집었다.(사진:민주당)

[한국뉴스투데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세월호 참사에도 관저에 있었다고 말하고 있는 박근혜 정권을 향해 이 정권을 재택근무정권이라고 규정하겠다고 꼬집었다.

우 원내대표는 “침대는 가구가 아니고 과학”이라는 카피가 한때 굉장히 화제가 된 적이 있다며 박근혜 정권 들어와서는 “침대는 집무실”이라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같은 큰 사건이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관저에서 나오지 않고 집무를 봤다고 우기고 있다며 이제 앞으로 대통령 비서실장도 관저에 계시고, 국무총리도 관저에서 집무를 보시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이 숨져가는 그 시점에 국민들은 9시부터 사고가 난 것을 알고 있었는데 관저에서 10시에 보고받은 대통령이 무엇을 잘했다고 정상적인 집무를 봤다고 우길 수 있냐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들의 가슴에 못을 박는 이런 허무맹랑한 해명을 해명이라고 듣고 있을 수 없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더 이상 우기지 말고 국민 앞에서 석고대죄하고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눈물로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