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담배 가격 동결
KT&G 담배 가격 동결
  • 김재석
  • 승인 2012.02.0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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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와 서민 경제에 부담

토종 담배업체 KT&G가 담배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KT&G8일 보도 자료를 통해 에쎄, 더원 등 국산 담배 가격을 당분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T&G는 외국산 잎담배 대비 두 배 이상 비싼 국산 잎담배를 사용해 외국계 담배회사보다 원가 부담이 더 높지만, 담뱃값 인상이 물가와 서민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과 소비자들의 부담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외국계 담배회사인 필립모리스는 오는 10일 말보로와 파알리아먼트, 라크 등 담배 3종의 국내 소매가를 한 갑에 2500원에서 2700원으로, 버지니아 슬림은 2800원에서 2900원으로 올릴 예정이다.

또 던힐과 켄트 등을 판매하는 BAT코리아와 마일드세븐을 공급하는 JTI코리아는 지난해 45월 사이 일부 제품 가격을 200원 씩 올렸다.

외국 담배 브랜드의 잇따른 가격 인상에 따라 토종 담배업체인 KT&G도 현재 2500원인 에쎄, 더원 등 주력 제품 가격을 100200원 씩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었다.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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