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민통선내에 있는 토교저수지 일대는 천연기념물인 독수리와 큰고니, 두루미 등 멸종위기 조류들이 겨울을 나는 곳이다.
이 때문에 한국조류보호협회 등 환경단체들은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경우 새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월동지를 떠날 수도 있는 만큼 대회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주최 측은 올해 첫 행사인 이번 대회를 강행한다는 입장이어서 대회가 이어질 경우 생태지역 훼손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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