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사드배치 경찰에 격려금 지급 매우 부적절”
與, “사드배치 경찰에 격려금 지급 매우 부적절”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05.24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경찰이 사드 배치에 투입된 일선 경찰청에 포상을 추진하고 부적절한 격려금을 지급한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 지적했다.(사진:민주당)

[한국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이 경찰이 사드 배치에 투입된 일선 경찰청에 포상을 추진하고 부적절한 격려금을 지급한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 지적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특수 활동비를 격려금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으로 대규모 감찰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같이 일이 발생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월 26일, 박근혜 정부는 국민의 의사와 절차를 무시하고 사드배치를 강행했으며, 야밤 군사작전에 경찰 8,000여 명을 동원했다”면서 “당시 경찰은 대구대교구와 성주 주민들이 봉헌중인 사드 반대 미사를 강제로 중단시키는 등 사드 배치 강행을 위해 종교 의식에까지 폭력을 행사하여 경북경찰청장이 사과를 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경찰이 반성은커녕 경찰의 사기진작 운운하며 포상을 고려하고 격려금을 지급하는 것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처사”라며 “국민 혈세로 포상과 격려금 지급을 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