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의 흥과 멋, ‘2017 어울마당 풍물세상’
전통예술의 흥과 멋, ‘2017 어울마당 풍물세상’
  • 정유진 기자
  • 승인 2017.06.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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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개 지역에서 각양각색 풍물 공연 단체들이 야외 상설공연
▲2017 어울마당 풍물세상 공연 일정표

[한국뉴스투데이] ‘2017 어울마당 풍물세상‘이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8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2017 어울마당 풍물세상’은 전통풍물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국악 전공자와 풍물·연희 단체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이번 ‘2017 어울마당 풍물세상’은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 단체의 참여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부산 등 전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경기 수원 화성행궁에서는 ‘천지개벽’이 6가지 연희종목의 눈 대목을 뮤지컬 갈라쇼 형태로 진행하는데 그 중에서도 줄타기로 관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와 흥을 동시에 전한다.

공연에는 한국전통예술단의 강원 정선 아리랑, 국악단소리개가 전통풍물 한마당을 그리고 전통연희단 난장앤판이 연희 놀이를 선보인다.

또한 풍물, 민요가 함께 어우러진 다양한 연희를 선보이는 (사)사물놀이 향음예술원은 전북 남원 광한루 광장 및 사랑의 광장에서 볼 수 있으며 (사)전통예술원 두레가 백중날 농가에서 머슴과 일꾼들에게 돈과 휴가를 주고 굿판을 열어주었던 두레 판굿을 전남 순천 조례호수공원에서 펼친다.

경북 경주 교촌한옥마을에서는 전통예술원 놀제이가 영남의 장단, 춤, 소리로 구성된 연희와 소싸움이라는 민족고유의 놀이를 재구성하여 펼치고 부산예술단은 전통·창작·연희가 조화를 이룬 공연을 부산시민공원, 국립부산국악원에서 선보인다.

이처럼 ‘2017 어울마당 풍물세상’은 야외 상설공연을 마련함으로써 전통풍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올 가을에 진행되는 ‘2017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합동공연을 펼쳐 평소에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웅장한 풍물의 흥과 멋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2017 어울마당 풍물세상’은 우천 시에는 공연이 연기 또는 취소될 수 있으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6 어울마당 풍물세상 공연 모습

정유진 기자 dsjj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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