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14.62로 상승 마감
코스피, 2014.62로 상승 마감
  • 이준동
  • 승인 2012.02.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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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0.89포인트(0.54%) 오른 2014.62로 마쳤다. 출발은 부진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로 지지부진하자 코스피도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이 나흘 만에 순매도를 나타내자 지수 하락의 폭이 커졌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다시 2000선으로 접어들었다.

나흘 연속 사들인 외국인은 이날 1009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이날 435억 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929억 원을 내다팔았다. 투신권의 매물이 1100억 원 이상 나오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건설과 은행 화학 등이 2% 이상 올랐고 기계와 종이 서비스 철강 등도 소폭 오름세를 띠었다.

건설주 중에서는 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 삼환기업 등이 4%대의 상승률로 마감했다. 은행주 가운데선 기업은행이 4.7% 올랐고 KB금융이 1.5% 상승했다. 화학주 중에선 OCI8.4% 올라 30만원을 회복했고 S-Oil , 호남석유, LG화학 등도 강세를 보였다.

전기가스업종과 보험 통신 유통 증권 등은 소폭 내림세로 마쳤다. 한국전력이 2.4% 내리면서 전기가스업종은 1.9% 빠졌다. 동부화재 ,동양생명, 삼성생명 이 나란히 3% 이상 내리며 보험주도 1% 이상의 하락률을 보였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통과가 무산되며 증자에 나섰던 대우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등은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선 삼성전자가 0.7% 내린 1084000원을 현대차는 낙폭을 줄이며 22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준동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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