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정원-전경련-보수단체 3각 불법 커넥션 수사 촉구
與, 국정원-전경련-보수단체 3각 불법 커넥션 수사 촉구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10.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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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이 국정원과 전경련 그리고 보수단체로 이어지는 3각 불법 커넥션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국정원이 대기업과 전경련을 동원해 보수단체에 지원한 금액이 최소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청와대의 하명이 떨어지면 전경련을 압박해 분배를 결정하고 돈을 모금하는 방식이 미르재단과 동일하다”면서 “이런 돈으로 일명 보수단체는 지난 2월 박영수 특별검사 자택 앞에서 야구 방망이를 들고 특검 수사를 방해하는 시위 등을 한 것”이라 지적했다.

그러면서 “깡패나 조폭들이 하는 협박시위를 국정원과 전경련이 지원했다고 하니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안하무인 수준에 기가 찰 노릇”이라며 “검찰은 철저한 수사로 진상을 밝혀 연루자들에 대해서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다시 한 번 국민에게 실망을 안긴 전경련은 국민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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