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사내 성폭행 근절 방안마련에 국회가 나설 때”
與, “사내 성폭행 근절 방안마련에 국회가 나설 때”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11.07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이 사내 성폭행 근절 방안마련에 국회가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사내 성폭력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에 참여한 국민이 2만 명을 넘어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직장 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범죄가 2012년 341건에서 지난해 545건으로 4년 새 200건 이상 증가했다”며 “우리 사회의 고질적 병폐였던 직장 내 성폭력이 수면 위로 또다시 드러난 것”이라 지적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당은 지난 9월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 보호 조치를 사업주에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을 발의해, 법사위를 통과한 바 있다”며 “해당 법안이 반드시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성폭력 희생자가 더 큰 피해를 입는 사회적 분위기도 근절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도 다각적인 대책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