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장남의 MRI 병무청 자료 공개 결정
박원순, 장남의 MRI 병무청 자료 공개 결정
  • 정보영
  • 승인 2012.02.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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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은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제기한 박 시장 아들의 병역 의혹과 관련해 병무청에 보관돼 있는 장남의 MRI, 자기공명영상 자료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박 시장 아들이 병무청에 보관돼 있는 자신의 MRI를 공개하는데 동의했으며, 조만간 변호사를 통해 자료를 언론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병무청은 보관하고 있는 MRI 자료는 박 시장 아들의 것이 맞으며, 자료에 근거하면 4급 판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강용석 의원은 지난 8일 박 시장 아들이 병무청에 제출한 MRI 사진이 체형 등을 감안할 때 본인 사진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며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또 세브란스 병원 한석주 소아외과 교수는 지난 18일 감사원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MRI 사진을 볼 때,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 비리가 확실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한 교수는 실명으로 올린 글에서 "체격 등을 볼 때 병무청에 제출된 MRI 사진은 박 시장 아들의 것이 아니며, MRI가 바꿔치기 됐다는 강용석 의원의 주장은 사실이라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정보영 adess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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