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친인척 측근 비리 국민들께 할 말이 없다
이 대통령, 친인척 측근 비리 국민들께 할 말이 없다
  • 김호성
  • 승인 2012.02.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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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친인척·측근 비리와 관련해 국민들께 할 말이 없다며 사실상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취임 4주년 대통령 특별기자회견'에서 열심히 사는 서민들이 많은데 있는 사람들이 비리를 저지른다는 소식을 접할 때 가슴이 아프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 내곡동 사저 문제에 대해서는 경호상의 문제로 다소 소홀히 했던 점을 인정하고 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리겠다며 국민들이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특정지역, 특정학교 출신 인사 발탁에 대한 문제 제기에 대해서도 의도적인 인사는 아니었지만, 앞으로 시정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익이 걸린 핵심정책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야당이 한미 FTA와 제주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민주당이 집권했을 당시 한미 FTA와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적극 추진하던 분들이 왜 지금 와서 반대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밖에 중국의 탈북자 문제 처리에 대해서도 국제 규범에 의해 처리하는 것이 옮다 며 중국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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