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코스피는 2000선까지 근접하며 하회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지만 장 막판 외인 순매도 폭이 크게 줄어들며 200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외인은 370억원, 기관은 2167억원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은 234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전자업종이 3%에 가까운 낙폭을 기록했다. 증권, 제조업, 의료정밀, 종이목재, 화학, 운송장비, 의약품, 운수창고, 은행, 금융업종 등도 전일 대비 낮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음식료품과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섬유의복, 보험, 기계, 유통업종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외인매도에 3.9% 내린 116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차와 기아차,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LG화학, 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포스코, KB금융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생명과 한국전력은 약세장 속에서도 1% 이상 주가가 올랐으며 현대중공업도 강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00원 오른 1129.00원에 마감했다.
이준동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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