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11 최악의 배우는?
미국, 2011 최악의 배우는?
  • 김도화
  • 승인 2012.02.2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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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 가운데 최악의 영화와 배우에게 주는, 일명 래지상 후보가 공개됐다.

유명한 코미디 배우 아담 샌들러가 무려 11개 분야에서 지명을 받아 역대 최다 지명 신기록을 세웠다. 아담 샌들러가 쌍둥이 여동생 역까지 소화하며 1인 2역을 맡았던 잭앤 질이라는 영화이다.

이 영화로 아담 샌들러는 2011년 래지상, 최악의 남녀주연상 후보에 각각 올랐다. 또 함께 출연한 알 파치노와 케이티 홈즈도 각각 남녀 조연상 후보에 선정됐다.

이 영화는 타임지가 선정한 최악의 영화에서도 1위에 올라 아담 샌들러는 사상 처음으로 최악의 남녀 주연상을 동시에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아담 샌들러는 이밖에 저스트 고 위드 잇이라는 영화에서도 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영화 버키 라슨으로 각본상 후보에까지 올랐다. 샌들러는 자신이 관여한 3개 영화가 무려 23개 최악의 분야에 지명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니콜라스 케이지도 강력한 남우주연상 후보이다. 시즌 오브더 위치를 비롯해 3개 영화를 통해 최악의 남우주연상 후보에 등극했다.

지난 미국 대선에서 존 매케인의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지명됐던 세라 페일린도 다큐멘터리 영화 '패배하지 않은 자'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트랜스포머의 마이클 베이는 최악의 감독상 후보에 선정됐다.

수상자는 600명 이상의 투표 단에 의해 선정돼 만우절인 4월 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골든 래즈베리상이라고도 불리는 래지상 수상자들에게는 플라스틱에 금색 페인트를 칠한 4달러 29센트짜리 트로피가 전달된다.

김도화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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