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예비후보의 자원봉사자로 일하던 광주광역시 한 자치센터 부속 도서관장이 선거관리위원회 단속 과정에서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어제 저녁 7시쯤 광주시 계림1동 주민자치센터 5층에서 꿈나무도서관장 65살 조 모 씨가 몸을 던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씨는 박주선 민주통합당 예비후보의 선거인단 모집에 관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 씨는 이 사무실에서 불법 선거인단 모집이 이뤄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선관위 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이다 화장실에 다녀온다며 사무실을 나간 뒤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선관위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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