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종업원과 채선당에 사과
채선당은 충남 천안의 가맹점에서 종업원과 임신부 고객 사이에 불거졌던 폭행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27일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자 "늦게나마 고객들의 오해를 풀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밝혔다.사건을 수사 중인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이날 중간 수사결과 발표에서 "종업원이 임신부의 배를 발로 찬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사건 당사자인 임신부는 그러나 '태아에게 문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충격으로 인한 공황상태에서' 사실과 다른 글을 인터넷에 게재한 점을 경찰 조사에서 털어놓고 종업원과 채선당에 사과했다고 한다.
채선당은 "이번 일로 종업원과 가맹점주가 감당했어야 할 아픔을 함께 나누겠다."면서 "임신부 손님에 대해서도 본사 차원에서 배려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여일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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