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복용 조기사망 위험 높아

과다 복용하면 암에 걸릴 확률도 높아

미국 스크립스 클리닉 가족 수면 센터 연구팀은 수면제를 복용하면 조기 사망할 위험이 4배 이상 높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펜실베니아주 성인 만 5백 명의 의료기록을 살펴본 결과, 일 년 동안 수면제 18알에서 132알을 복용한 사람들은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 확률이 4.6배 높았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에 수면제 18알 이하를 복용한 사람 역시, 수면제 비복용자보다 사망률이 3.5% 높은 것을 조사됐다.

연구팀은 수면제를 과다 복용하면 암에 걸릴 확률 또한 수면제를 전혀 복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35% 높았는데, 아직까지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진 것이 없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전문 온라인 잡지, 'BMJ Open'에 게재됐다.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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