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독감 4월까지 유행 할 듯
올해독감 4월까지 유행 할 듯
  • 김도화
  • 승인 2012.02.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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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신학기를 앞두고 학부모들 걱정 커

요즘 주변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독감 걸렸다는 이야기 많이 들린다. 나았나 싶으면 다시 아프고 다른 사람에게 옮기도 한다.

올해 독감의 유행 기세는 봄이 돼도 꺾기지 않는 거란 전망이 많아 3월 신학기를 앞두고 특히 학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보통 독감은 매년 12월부터 유행이 시작돼서 2월이면 환자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3~4월엔 사라지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보다 한 달 정도 늦은 1월 중순부터 유행이 시작돼 2월까지 환자 수가 급증해 왔다. 1월 중순부터 2월까지의 환자 수는 지난 3년간 평균 통계와 비교해 봐도 올해는 3배에서 최대 6배나 증가했다.

나이별 발병 현황을 보면 3~6세가 27%, 7~19세가 25.4%로 독감 환자 대부분이 어린 아이들 이다. 아이들이 개학하는 3월과 봄을 맞아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4월에도 크게 유행할 것이란 예상이 많다.

한 번 걸리면 2주정 도는 고생하는 이번 독감 예방법은 먼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하는 게 중요하다.

그렇지만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걸리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도 없기 때문에 개인위생에도 신경 써야 한다. 기본적인 얘기지만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입을 가리는 것도 중요하다.

독감에 걸렸을 경우 타미플루를 처방받는다. 보통 5일치 약을 처방받지만 증상이 나아지면 약을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타미플루 복용 한 뒤 사흘에서 최대 일주일은 독감이 다 나았다고 장담할 수 없고 독감의 전염력 또한 여전히 뛰어나기 때문에 처방받은 약은 모두 복용하고 계속 주의를 하는 게 좋다고 한다.

김도화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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