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주 국정지지도는 44%로 지난주 대비 4%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47%를 기록하며 5%p 상승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23~25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한 4월 4주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응답한 긍정평가가 44%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부정 평가는 47%로 나타났고 어느 쪽도 아니다라는 답변은 3%, 모름·응답거절은 6%로 각각 나타났다.
조사결과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 잘함을 19%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북한과의 관계 개선(18%), 최선을 다함(10%), 평화 위한 노력(4%)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이 3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북한관계 치중·친북성향(16%), 독단적·일방적·편파적(5%), 일자리 문제·고용부족(4%)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긍정평가율을 보면 광주·전라(69%)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서울(50%), 대전·세종·충청(43%), 인천·경기(42%), 부산·울산·경남(32%), 대구·경북(31%)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57%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이어 40대(51%), 19~29세(48%), 50대(39%), 60대 이상(29%)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4% 포인트 내린 35%로 조사됐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4% 포인트 상승한 24%, 정의당 1%p 하락한 9%, 바른미래당 4%, 민주평화당 2%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636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3명이 응답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며, 응답률은 16%다.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좀 더 자세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