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맥주·와인에서 글리포세이트 '불검출'
수입 맥주·와인에서 글리포세이트 '불검출'
  • 차지은 기자
  • 승인 2019.04.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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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가 국내에 수입되어 유통 중인 맥주와 와인에 대해 글리포세이트 검출 검사를 실시했다.(사진/뉴시스)
▲식약처가 국내에 수입되어 유통 중인 맥주와 와인에 대해 글리포세이트 검출 검사를 실시했다.(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앞서 수입 맥주와 와인에서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다는 해외 정보와 관련해 식약처가 국내로 수입되어 유통 중인 맥주와 와인에 대해 검사한 결과 검사한 모든 제품에서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되지 않았다.

글리포세이트는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추정물질로 분류하고 있지만 유럽 식품안전청이나 미국 환경호보호청, 일본 식품안전위원회 등에서는 식이섭취로 인한 발암성은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식약처는 미국 공익연구단체가 발표한 20개(맥주 15종, 와인 5종)제품 중 국내로 수입된 11개(맥주 10종, 와인 1종)제품과 국내 유통 중인 수입 맥주 30개 제품 등 총 41개 제품에 대해 글리포세이트 검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41개 모든 제품에서 글리포세이트가 불검출로 나타났고 국내에서 제조하고 유통되는 맥주 10개 제품에서도 글리포세이트는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글리포세이트 검사는 국제적 기준에 따라 확립된  시험법인 질량분석법(LC-MS/MS)을 사용했으며 EU·일본 등에서 불검출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는 10ppb(0.01㎎/㎏)를 적용한 결과다.

앞서 해외에서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되었다는 정보가 발표(0.3∼51ppb= 0.0003∼0.051㎎/㎏)되어 왔으나, 미국 환경보호청, 독일연방위해평가원 등에서 안전한 수준임을 발표한 바 있으며 국내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도 인체에  위해우려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한편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시품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지은 기자 jijijibe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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