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인은행에서 한인 남성 인질극
미국 한인은행에서 한인 남성 인질극
  • 김재석
  • 승인 2012.03.0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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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한인은행에서 한인 남성이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의 한인은행 중 한 곳인 새한은행에 경찰 기동대가 유리문을 깨고 진입해 인질을 구출했다. 인질극을 벌이던 범인은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쓰러졌다.

현지 시간으로 1일 오전 11시, 40대 중반의 한인 남성 한 명이 은행에 들어왔다. 이 남성은 지점장과 면담하고 싶다며 40대 여성 지점장 권 모 씨와 대화를 나누다 갑자기 총기를 꺼내 들었다.

그러더니 다른 직원들을 밖으로 내보낸 뒤 권 씨를 인질로 붙잡고 4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주변 상가에 대피령을 내리고 근처 도로를 봉쇄한 뒤 범인을 붙잡았다. 범인의 정확한 신원과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인질극의 목적이 돈을 훔치기 위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다른 개인적인 이유 때문이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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