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유산은 고작 93만원이 든 통장 하나
형제가 어머니 유산의 때문에 집 안에서 칼부림을 벌이는 사건이 있었다. 그런데 어머니가 남긴 유산은 채 100만 원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형은 유산의 절반이상을 가져야 한다며 동생의 인감과 신분증을 요구했고 동생은 그럴 수 없다고 맞섰다.
화가 난 정 씨는 부엌에 있던 흉기를 들고 와 동생을 위협했고 결국 동생은 경찰에 신고했다. 알고 보니 어머니의 유산은 고작 93만원이 든 통장 하나였다.
일용직 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두 형제에겐 적지 않은 돈이었다. 경찰은 형인 43살 정 씨를 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영준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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